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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서 할게”가 든든했던 시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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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이 친구와 가게를 해보겠다고 한다.
자리도 보고 왔다.
친구와 역할도 나눴다.
부족한 돈은 신혼집에 보태려던 돈에서 조금 쓰면 된다고 한다.
상대가 묻는다.
“그걸 왜 지금 말해?”
“아직 계약 안 했잖아. 당신하고 상의하는 거지.”
상의라고 하는데, 반대하면 설명이 길어진다.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친구가 얼마나 믿을 만한지.
결국 다 우리 잘살자고 하는 일이라고.
“나 못 믿어?”
가게 이야기를 하다가 사랑을 증명하게 됐다.
상의하는데, 결과는 꼭 "예스"여야 한다.
선택지가 1개 밖에 없는 상의인데, 게다가 칭찬까지 해줘야하고
용기도 줘야 한다.
그게 안되면 사랑이 부족한 것이란 평가지를 준다.
**결혼하면 상대의 장점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결정하는 방식도 함께 들어온다.**
같은 창업 이야기도 십신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흘러간다.
무엇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지, 반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면 된다.
편재의 시선은 기회를 본다.
“지금 들어가야 해. 이런 자리는 또 안 나와.”
사람을 연결하고 판을 넓히는 힘이다.
둘이 생각하지 못했던 길을 열어줄 수 있다.
그런데 기회가 보일 때마다, 다 지지할 수 있나?
편재에게는 수없이 많은 기회가 보이는데,,,
밥먹으러 들어가서도, 회전율, 객단가 계산하느라 무슨 맛인지 모르는데,
옷가게 가서는 옷을 고르는게, 아니라 생산은 어디서 했고, 단가는 얼마고, 반품율은 얼마일까? 그런것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만이라고 했는데 이번이 매년 온다.
배우자는 함께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매번 자금을 조정하는 사람이 된다.
정재의 시선은 남을 돈을 계산한다.
“잘 안되면 몇 달까지 버틸 수 있는데?”
흥분한 사람에게는 초 치는 말처럼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