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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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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에서 반복되는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운이 없다고 치부하기엔 그 패턴이 너무 일관적이다. 명리학(命理學)에서는 이러한 좌절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그 뿌리를 진단한다.
첫 번째는 매력이 드러나지 않는 유형이다. 여기서 매력이란 외모의 미추가 아니다. 이성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에너지장의 문제다. 관살(官殺)이 묘고(墓庫)에 숨어 있으면 여성의 경우 연애 신호 자체가 극히 미약해진다. 마치 투명인간처럼 이성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 식상(食傷)이 약하거나 인성(印星)에 눌려 있으면 내면이 아무리 풍부해도 겉으로는 무뚝뚝하게만 보인다. 재능과 매력이 자기 검열에 갇혀버린 것이다. 비겁(比劫)만 강하고 식상으로 전환되지 못하면 경쟁적이고 거친 기질이 앞서서 이성보다는 동성 친구로 분류되기 쉽다. 고진(孤辰), 과숙(寡宿)에 화개(華蓋)와 공망(空亡)까지 겹치면 본인도 모르게 사람을 밀어내는 에너지가 형성된다.
두 번째는 만나는 사람마다 문제인 유형이다.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끌리는 대상 자체가 파괴적인 경우다. 배우자를 뜻하는 별이 기신(忌神)이면서 힘까지 강하면 만나는 상대가 자신에게 엄청난 압박과 소모를 가져온다. 신약(身弱)한 여성 사주에 관살이 기신으로 왕성하면 이른바 나쁜 남자, 폭력적이거나 자신을 끌어내리는 사람에게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