緣
緣
시야는 학력이나 지능이 아닙니다. 네 가지 장치가 함께 돌아가는 상태입니다 — 받아들이는 힘, 걸러내는 힘, 내다보는 틀, 그리고 그 판단을 버텨 내는 뿌리. 하나라도 짝이 없으면 아무리 많이 알아도 겉돕니다.
이 리포트는 먼저 넓이와 깊이를 따로 잽니다. 넓이는 아는 것이 많은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갈래를 이어 붙이는 힘이고, 깊이는 한 분야를 오래 판 것이 아니라 먼 결론을 걸고 버티는 시간의 길이입니다. 멀리 보는 것과 맞게 보는 것도 다른 층으로 나누어 봅니다.
그다음이 이 리포트의 본체입니다. 비어 있는 자리를 어떻게 채우는지, 무엇을 얼마나 오래 하고 넓어졌다는 것을 무엇으로 확인하는지까지 명리적 근거와 함께 짚습니다. 이미 넘치는 것을 더 하라는 조언은 하지 않습니다.
대운은 이 문을 여닫으므로 타고난 눈과 지금 쓰는 눈을 나누어 보여 드립니다. 본인 생년월일시(태어난 시간 필수)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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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던 리포트라서 흥미가 생겨서 봤습니다. 처음에는 ‘시야’를 보는 리포트라고 해서 단순히 넓게 보느냐, 멀리 보느냐 정도를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사주 구조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고 판단하는지부터 현재 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 다루고 있어서 생각보다 범위가 넓었습니다. 먼저 시야를 넓이·깊이·초점으로 나눠서, 얼마나 다양한 정보를 연결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