緣
緣
옷은 하루 종일 몸에 붙어 있는, 사람이 스스로 고를 수 있는 가장 큰 기운 장치입니다. 그래서 어울리느냐 이전에 어떤 기운을 붙이고 어떤 기운을 떼느냐의 문제가 됩니다. 이 리포트는 바탕색·받침색·점색의 면적 비율부터 안쪽 옷과 겉옷의 소재, 몸을 조일지 풀지, 상의와 하의 중 어디에 힘을 줄지까지 정합니다.
특히 일할 때의 옷과 평상시의 옷을 나눠 봅니다. 직업과 성취를 잡는 축과 몸의 균형을 잡는 축이 다르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아지는 색과 일이 붙는 색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업무 자리 다섯 벌, 요일별 일곱 벌, 여행 네 갈래를 각각 다른 조합으로 짜 드리고, 약속까지 삼십 분 남았을 때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지도 담습니다.
올해 기운에 따른 조정도 함께 봅니다. 머리색은 하시는 일이 허용하는 선을 먼저 보고 그 안에서 정하며, 한 점만 찍는 포인트 자리와 물건을 고르는 기준, 이름보다 만듦새를 볼 때인지 아닌지도 함께 담습니다. 피부톤(웜·쿨)을 아시면 고르실 수 있고, 같은 색이라도 어느 계열로 낼지가 달라집니다.
본인 생년월일시(태어난 시간 필수)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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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스타일이나 의상에 대한 칭찬을 자주 듣는 편이예요. 옷에 따라 이미지가 얼마나 달라지는 지 잘 알기때문에 제 체형과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르고 골라 입으려고 노력하거든요. 하지만 그저 보기에 좋은거랑 실제 개운의 효과가 있는 거랑은 엄연히 다르니까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궁금했어요. 생각보다 평소 입고있는대로 나왔어요. 블라우스, 자켓색상”
“이 리포트 정말 마음에 쏙 드는데요!! 제가 신규때 <레이스를 곁들인 주황색 스트라이프 브라우스와 남색치마>를 입고 회의를 갔다가 다른 부서 분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당시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내가 어리고 옷을 이렇게 입어서 얕잡아 봤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로는 남자분들처럼 정장바지에 와이셔츠 같은 ”
“다들 보길래 봤습니다. 일상복을 수,목 기운의 배색과 실루엣으로 풀어내고 대운의 관살 압박을 고려해 평상복과 업무복(다른오행)의 색상 축을 다르게 처방했는데 저는 그동안 내에게 맞는 색상이라면 일상복과 업무복이 상관없이 둘다 같은 색상을 입으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근데 각각추천하길래 음 일상복 업무복은 색상이 다르구나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