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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점성술은 어디서 왔나: 조티샤의 역사, 세 학파, 강점과 단점

베다 점성술은 어디서 왔나: 조티샤의 뿌리, 역사, 세 학파

베다 점성술(Vedic Astrology)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개 수천 년 전 히말라야의 성자가 별을 보며 받아 적은 무언가를 떠올린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인도 사람들은 이 학문을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그들의 이름은 조티샤(Jyotiṣa)다. 뜻은 빛, 곧 하늘의 빛나는 것들을 다루는 학문. 영어권에서는 19세기 초부터 힌두 점성술(Hindu Astrology)이라고 불렀고, "베다 점성술"이라는 말은 1970년대 이후 요가와 아유르베다 책이 서양에 퍼지면서 함께 자리를 잡았다.

이름은 새것이고, 내용은 오래되었다. 다만 그 오래된 내용이 전부 인도 땅에서만 자란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달력이었다

조티샤는 베다를 읽고 쓰는 데 필요한 여섯 갈래 보조 학문, 베당가(Vedāṅga) 가운데 하나다. 발음, 제사 규칙, 문법, 어원, 운율, 그리고 조티샤.

전통적으로 조티샤는 "베다의 눈"이라 불렸다. 제사는 정해진 날, 정해진 때에 지내야 효험이 있다고 믿었으니, 그 날과 때를 잡는 눈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 단계의 대표 문헌이 라가다(Lagadha)가 지었다고 전하는 『베당가 조티샤(Vedāṅga Jyotiṣa)』다. 지금 남은 본문은 기원전 마지막 몇 세기의 것으로 보고, 그 바탕의 전통은 기원전 7세기 무렵까지 올라간다는 견해가 있다.

내용은 해와 달의 평균 운동으로 만든 달력이다. 다섯 해를 한 주기로 잡고, 그 안에 예순두 달을 넣고, 그중 두 달을 윤달로 끼운다.

여기에는 누가 언제 결혼하고 누가 부자가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 출생 차트도 없다. 있는 것은 달이 지나가는 스물일곱 개의 별자리, 곧 낙샤트라(Nakṣatra)와 제삿날 계산이다.

사주로 치면 만세력과 택일만 있고 명리는 아직 없던 시절이다.


그리스 상인과 함께 들어온 열두 별자리

한 사람이 태어난 순간의 하늘을 그려서 그 사람의 일생을 읽는 기술, 곧 출생 점성술은 언제 인도에 들어왔을까.

학계가 가장 많이 거론하는 책이 『야바나자타카(Yavanajātaka)』다. 제목을 풀면 "그리스인의 출생 점성술". 야바나(Yavana)는 이오니아에서 온 말로, 인도에서 그리스 사람을 가리키던 이름이다.

전해지는 바로는 서인도를 다스리던 서크샤트라파 왕조 시절, "그리스인의 주인"이라는 뜻의 야바네슈바라(Yavaneśvara)가 그리스어 점성술 책을 산스크리트로 옮겼고, 훗날 스푸지드바자(Sphujidhvaja)가 이를 운문으로 다시 지었다.

연대는 아직 다툼이 있다. 이 책을 처음 영어로 옮긴 데이비드 핀그리(David Pingree)는 번역을 서기 149~150년, 운문화를 269년 무렵으로 보았다. 그런데 최근 새 필사본을 검토한 빌 맥(Bill Mak)은 핀그리의 연대가 필사본에 없는 교정에 기댄 것이라 보고, 4세기에서 6세기 사이로 내려 잡았다.

연대는 흔들려도 흔적은 분명하다. 이 책에는 그리스어를 산스크리트 소리로 옮긴 용어들이 박혀 있다.

산스크리트 용어그리스어뜻
자미트라(jāmitra)디아메트로스(diametros)상승궁에서 일곱째 자리
메슈라나(meṣūraṇa)메소우라네마(mesouranēma)열째 자리, 하늘 꼭대기
드레카나(drekāṇa)데카노스(dekanos)한 별자리를 셋으로 나눈 조각

출생 점성술 전체를 가리키는 말 호라(horā)도 그리스어 호라(hōra)에서 왔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인도 전통 쪽에서는 이 해석에 반발한다. 열두 별자리와 행성 이론은 인도 안에서 독자적으로 자랐다는 것이다. 이 논쟁은 학문 다툼이면서 자존심 다툼이기도 해서, 쉽게 끝날 기미가 없다.

정작 고대 인도의 대가는 이 문제에 꽤 담담했다.


바라하미히라와 고전의 시대

6세기 중부 인도의 우자인(Ujjain)에 바라하미히라(Varāhamihira)라는 사람이 있었다. 천문, 출생 점성술, 길흉 징조를 한 사람이 다 정리한, 조티샤의 집대성자다.

그의 『판차싯단티카(Pañcasiddhāntikā)』는 당시 인도에 돌던 다섯 천문 체계를 비교한 책인데, 그 다섯 중 두 개가 로마카(Romaka)와 파울리샤(Pauliśa), 곧 서방에서 건너온 체계다.

그리고 그가 남긴 저작에는 지금도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 있다.

mlecchā hi yavanās teṣu samyak śāstram idaṃ sthitam
ṛṣivat te 'pi pūjyante kiṃ punar daivavid dvijaḥ

그리스 사람들은 이방인이지만 이 학문이 그들 사이에 제대로 자리 잡았으니 그들조차 성현처럼 존경받는다, 하물며 하늘을 아는 브라만이야 말할 것도 있겠느냐는 뜻이다.

남의 기술을 인정하면서 제 식구 자랑으로 마무리하는 솜씨가 노련하다.

바라하미히라의 『브리하트 자타카(Bṛhat Jātaka)』는 지금도 출생 점성술의 기본 교재로 읽힌다. 그 뒤로 『사라발리(Sārāvalī)』, 『팔라디피카(Phaladīpikā)』 같은 책이 이어지며 인도식 출생 점성술의 뼈대가 굳어졌다.


성경이라 불리는 책의 이상한 이력

오늘날 베다 점성술의 성경으로 꼽히는 책은 『브리하트 파라샤라 호라 샤스트라(Bṛhat Parāśara Horā Śāstra)』, 줄여서 BPHS다.

전설 속 성자 파라샤라(Parāśara)가 제자에게 가르친 내용이라고 한다. 파라샤라는 마하바라타를 엮었다는 비야사의 아버지다. 족보만 보면 이보다 오래된 권위가 없다.

그런데 이 책의 이력서를 펼치면 빈칸이 많다.

10세기 무렵의 주석가 바토트팔라(Bhaṭṭotpala)는 이 책에 대해 "들어 보기는 했으나 본 적은 없다"고 적었다. 그 뒤로 수백 년 동안 행방이 묘연하다가 20세기 초에야 필사본이 나타났고, 첫 인쇄본은 1905년에 나왔다.

1944년판을 낸 시타람 자(Sitaram Jha)는 필사본 일부를 고치고 덜어 냈다고 스스로 밝혔다. 판본마다 장(章)의 수도 다르다. 학자들은 앞부분의 바탕이 7~8세기 무렵에 쓰였다고 본다.

천 년 가까이 아무도 못 본 성경이 20세기에 편집을 거쳐 등장한 셈이다. 그래도 지금 인도 점성가 대부분은 이 책을 기준으로 공부한다. 권위라는 것은 원래 이렇게 생긴다.


서양 점성술과 무엇이 다른가

이론은 뒤로 미루고,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만 추려 보면 이렇다.

구분베다 점성술서양 점성술
기준 황도대실제 별자리에 맞춘 항성 황도대(sidereal)춘분점에 맞춘 회귀 황도대(tropical)
중심이 되는 별달과 낙샤트라태양 별자리
시기 판단다샤(Daśā), 인생을 행성별 구간으로 나눔트랜짓, 프로그레션
차트 모양네모난 도표(북인도식 마름모, 남인도식 격자)둥근 원
궁합점수표로 정형화두 차트 겹쳐 읽기

첫 줄이 제일 크게 체감된다. 두 황도대는 세차 운동 때문에 해마다 조금씩 벌어져서, 지금은 24도 남짓 차이가 난다. 별자리 하나가 30도이니 거의 한 칸이다.

그래서 서양식으로 양자리인 사람 상당수가 베다식으로는 물고기자리가 된다. 별자리 성격 풀이를 읽고 자기 얘기 같다며 고개를 끄덕여 온 사람에게는 조금 곤란한 소식이다.

두 체계의 차이를 얼마로 잡을지를 아야남샤(Ayanāṃśa)라고 하는데, 이것도 계산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인도에서 가장 널리 쓰는 값은 천문학자 N.C. 라히리(Lahiri)의 이름을 딴 라히리 아야남샤다.

라히리는 1952년 인도 정부가 물리학자 메그나드 사하(Meghnad Saha)를 위원장으로 꾸린 역법개혁위원회의 실무 책임자였다. 이 위원회가 낸 권고에 따라 1957년부터 인도 국가 역서(Rashtriya Panchang)가 나온다. 점성술의 기준값이 국가 달력 사업과 같은 사람 손에서 나온 것이다.

다샤 가운데 가장 많이 쓰는 빔쇼타리 다샤(Viṃśottarī Daśā)는 인생을 120년으로 잡고 아홉 행성에게 정해진 햇수를 나눠 준다. 태어날 때 달이 어느 낙샤트라에 있었느냐로 첫 구간이 정해진다.

사주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운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바로 올 것이다. 출발점과 셈법이 다를 뿐, 인생을 덩어리로 끊어 읽는다는 발상은 같다.


세 학파

인도 점성술에도 문파가 있다. 흔히 세 갈래로 꼽는다.

하나, 파라샤라 계열(Parāśarī)

가장 큰 줄기다. BPHS를 경전으로 삼고, 행성 사이의 관계와 빔쇼타리 다샤로 인생의 흐름을 읽는다.

특징은 분할 차트다. 한 장의 출생 차트를 9분의 1, 10분의 1처럼 잘게 나눠 영역별로 따로 펼친다. 배우자와 결혼은 아홉으로 나눈 나밤샤(Navāṃśa) 차트에서, 직업은 열로 나눈 다샴샤(Daśāṃśa) 차트에서 확대해 본다.

인도 동네 점성가부터 텔레비전에 나오는 점성가까지 대부분 이 계열이다. 베다 점성술을 배운다고 하면 보통 여기서 시작한다.

둘, 자이미니 계열(Jaimini)

성자 자이미니(Jaimini)가 지었다고 전하는 『우파데샤 수트라(Upadeśa Sūtras)』를 따른다. 자이미니는 파라샤라의 아들 비야사의 제자로 전해지니, 같은 집안 다른 방이다.

이 계열은 행성보다 별자리에 무게를 둔다. 별자리끼리 서로를 바라보고, 운의 구간도 행성이 아니라 별자리에 배정한다. 인생의 주제를 맡는 행성(카라카)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각 행성이 별자리 안에서 몇 도에 있느냐로 그때그때 정한다.

문제는 경전이 936개의 짧은 경구로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인도 점성술을 현대화한 B.V. 라만(Raman)조차 어떤 경구는 모호하거나 두 갈래로 읽힌다고 털어놓았다. 덕분에 주석가들은 천 년째 일감이 끊이지 않는다.

셋, KP 계열(Krishnamurti Paddhati)

20세기에 생겼다. 남인도의 K.S. 크리슈나무르티(Krishnamurti, 1908~1972)가 만들었다.

낙샤트라 하나를 다시 빔쇼타리 다샤의 비율대로 잘게 쪼개 서브로드(sub-lord)라는 단위를 만들고, 집(하우스)을 나누는 방식은 서양의 플라시두스(Placidus)법을 빌려 왔다. 인도 전통과 서양 기법을 섞은 셈이다.

강점은 "된다, 안 된다"를 가르는 날카로움이다. 질문이 들어온 순간을 차트로 세우는 프라슈나(Praśna)에서 특히 많이 쓴다. 대신 출생 시각이 몇 분만 어긋나도 서브로드가 바뀌어 답이 뒤집힌다.

곁가지 둘

세 갈래 밖에서 자주 거론되는 것이 둘 더 있다.

타지카(Tājika). 페르시아와 아랍 점성술이 들어와 생긴 계열이다. 해마다 생일 무렵 태양이 출생 때 자리로 돌아오는 순간의 차트를 세워 그해 운을 본다. 이름부터 페르시아어 계통이다.

나디(Nāḍī). 남인도 타밀나두를 중심으로 전하는 야자잎 문서 점술이다. 옛 성자들이 앞으로 찾아올 사람들의 운명을 미리 적어 두었다는 이야기가 붙어 있다. 찾아온 사람의 엄지 지문으로 해당 잎을 고른다. 어떤 이는 KP 대신 나디를 세 학파에 넣는다.


지금 인도에서는 생활이다

한국에서 사주가 재미이거나 취미인 경우가 많다면, 인도에서 조티샤는 아직 생활의 일부다.

결혼. 중매 결혼에서 양쪽 집안이 가장 먼저 맞춰 보는 것이 쿤달리 밀란(Kuṇḍalī Milan), 곧 궁합이다. 여덟 항목으로 36점 만점을 매기는 아슈타쿠타(Aṣṭakūṭa) 방식이 표준이고, 18점을 넘겨야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보는 집이 많다. 화성이 특정 자리에 있으면 망갈 도샤(Maṅgala Doṣa)라 하여 혼담이 깨지기도 한다.

택일. 결혼식, 개업, 입주, 차 구매 날짜를 무후르타(Muhūrta)로 잡는다. 동네마다 판창가(Pañcāṅga)라는 역서가 돈다.

대학. 2001년 인도 대학보조금위원회(UGC)가 20개 대학에 조티르 비갸나(Jyotir Vigyan), 곧 점성학 학위 과정을 열도록 권고했다. 과학계가 거세게 반대해 소송이 대법원까지 갔고, 2004년 대법원은 점성학을 가르치는 것이 특정 종교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없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2011년 봄베이 고등법원도 이 판결을 들어 점성술의 지위를 문제 삼은 소송을 물리쳤다.

산업. 2017년에 생긴 점성술 앱 아스트로토크(Astrotalk)는 2023~24 회계연도에 매출 651크로르 루피를 올렸다. 한화로 1천억 원 안팎이다. 궁합 맞추기는 여기서도 주력 서비스다.

서양에서는 1970년대 이후 요가 붐과 함께 들어와, 지금은 서양 점성술을 하던 사람들이 두 번째 도구로 배우는 경우가 많다.


강점

시기를 끊어 읽는다. 빔쇼타리 다샤는 인생 120년을 행성별 구간으로, 그 안을 다시 작은 구간으로 나눈다. 언제 무엇이 열리고 닫히는지를 달력처럼 펼쳐 놓는다. 서양 점성술이 성향 풀이에 강하다면 베다 점성술은 이 시간표가 무기다.

달을 중심에 둔다. 태양이 겉으로 내세우는 얼굴이라면 달은 속마음이다. 스물일곱 낙샤트라는 열두 별자리보다 칸이 두 배 이상 잘아서, 같은 별자리 안에서도 사람을 더 잘게 가른다.

영역별로 확대해 본다. 분할 차트 덕분에 결혼, 직업, 자녀, 재산을 한 장의 차트에 몰아넣지 않고 따로 펼쳐 볼 수 있다.

궁합과 택일이 정형화되어 있다. 점수표와 날짜 규칙이 오래 다듬어져 있어서, 누가 보아도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다.

지금도 현역이다. 박물관 유물이 아니라 수억 명이 실제로 결혼 날짜를 잡는 데 쓰는 체계다. 체계가 녹슬 틈이 없다.


단점

출생 시각에 예민하다. 상승궁인 라그나(Lagna)는 두 시간 남짓마다 바뀌고, 낙샤트라의 4분의 1 조각인 파다(pada)는 3도 20분이다. KP의 서브로드는 몇 분 사이에도 바뀐다. 출생 기록이 부정확하면 정교함이 그대로 약점이 된다.

기준값이 하나가 아니다. 아야남샤를 라히리로 잡느냐, 라만으로 잡느냐, KP값으로 잡느냐에 따라 행성 위치가 1도 안팎씩 움직인다. 경계에 걸린 사람은 낙샤트라가 바뀌고, 그러면 다샤의 시작점까지 따라 바뀐다.

경전의 이력이 깔끔하지 않다. 앞에서 본 대로 BPHS는 20세기 편집본이다. 고대의 권위라고 내세우는 것 중 상당수가 생각보다 젊다.

겁주기 장사에 쓰이기 쉽다. 망갈 도샤, 토성이 달 주변을 지나는 7년 반을 뜻하는 사데 사티(Sāḍe Sātī) 같은 개념은 원래 하나의 판단 재료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비싼 보석과 제사 비용을 부르는 데 자주 쓰인다. 인도 안에서도 오래된 비판이다.

검증 실험의 성적표가 좋지 않다. 2008년 인도의 천체물리학자 자얀트 나를리카르(Jayant Narlikar) 연구진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 100명과 지적장애 아이 100명의 출생 차트를 섞어, 점성가 27명에게 각자 40장씩 가려내게 했다. 동전을 던져도 20장은 맞히는 시험에서 평균은 17.5장, 최고 기록은 24장이었다. 점성가 쪽에서는 지능을 출생 차트 하나로 가리게 한 설계 자체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문화가 통째로 붙어 온다. 고전의 해석은 카스트, 힌두 제사, 대가족 중매혼을 깔고 짜여 있다. 여성 차트의 풀이는 남편과 아들 중심이고, 처방은 특정 신에게 올리는 의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사람이 그대로 받아 쓰기에는 걸러 낼 것이 적지 않다.


그리스 사람이 만든 기술이 인도로 건너가 이천 년 동안 다듬어졌고, 20세기에 미국에서 "베다"라는 이름을 새로 얻었고, 지금은 한국어로 읽히고 있다.

하늘은 그동안 24도쯤 비켜났다. 그 사이 사람들이 묻는 것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 언제 결혼하느냐, 돈은 언제 들어오느냐.

별이 대답을 바꾼 건지, 묻는 쪽이 같은 질문을 붙들고 있는 건지는 각자 따져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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