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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팔자가 미녀를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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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를 보는 방법은 크게 세 갈래다. 십신(十神)으로 보는 법, 간지(干支) 오행으로 보는 법, 그리고 신살(神煞)로 보는 법이다. 하나씩 풀어 보겠다. 십신으로 보는 법 십신 기법은 오행의 금목수화토로 보는 것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 오행은 재료의 성질을 말해 주지만, 십신은 그 재료가 사람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말해 준다. 미모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어떤 오행이 많다 적다로 보는 게 아니라, 그 기운이 사람에게 어떻게 작동하느냐로 봐야 한다. 첫째, 일주(日柱 : 사실 일지란 이야기)와 시주(時柱)에 칠살(七殺)이 있는 여자다. 여자 팔자에서 칠살은 남자를 뜻한다. 정관(正官)이 정식 남편이라면, 칠살은 그 바깥에서 다가오는 남자의 기운이다. 년주(年柱)와 월주(月柱)는 안쪽이다. 집안이고 어린 시절이다. 일주와 시주는 바깥쪽이다. 지금의 나이고 세상과 부딪히는 자리다. 일주와 시주에 칠살이 앉아 있다는 것은, 이 여자의 바깥쪽에 늘 남자가 서성거린다는 뜻이다. 남자가 알아서 모여든다. 그런 여자가 못생겼을 리가 없다. 이 기법은 생각보다 잘 맞는데, 이상하게도 공개적으로 풀어놓은 사람이 거의 없다. 둘째, 식신(食神)이 왕하거나 상관(傷官)이 왕한 여자다. 식신과 상관은 둘 다 일간(日干)이 낳은 기운이다. 내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을 재능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피어나는 것이니, 얼굴에도 그것이 묻어난다. 식신이 왕한 여자는 조용하고 단아하다. 특히 정화(丁火) 일간에 기토(己土) 식신, 병화(丙火) 일간에 무토(戊土) 식신인 여자는 살이 적당히 오른 따뜻한 인상이 많다. 고요한데 품이 넓다. 남자 입장에서 보면 지켜주고 싶은 느낌이 올라온다. 상관이 왕한 여자는 방향이 다르다. 차갑고 또렷하다. 눈매가 서 있고 분위기가 높다. 특히 금(金) 일간에 수(水) 상관, 이른바 금백수청(金白水清)인 여자는 피부가 하얗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기품이 있는 대신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상관은 마음이 높은 별이라 웬만한 사람은 눈에 차지 않는다. 셋째, 정관(正官)과 정인(正印)이 있는 여자다. 이 두 별은 미녀를 만드는 별이 아니다. 다만 여자의 태도를 만드는 별이다. 관인(官印)이 갖춰진 여자는 행동이 반듯하고 말에 격이 있다. 전통적이고 가정적이다. 얼굴이 환하게 예쁜 것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이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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