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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소인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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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기초 이론에 속합니다.
등급에 따라서, 더 깊은 내용이 있고, 더 깊은 내용에 글에서는 앞의 글과 어긋나는 듯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는데, 어긋나는게 아니라, 다양한 다른 요소를 보기에 그렇습니다.
살다 보면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시기가 있다.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노력을 안 해서도 아닌데 자꾸 누군가 내 발목을 잡는다.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 공을 가로채는 동료, 사사건건 트집 잡는 상사. 옛 사람들은 이런 자들을 소인(小人)이라 불렀다.
명리학을 깊이 들여다보면 이 소인이라는 존재가 그저 운 나쁜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주 안에 이미 단서가 들어 있다.
소인의 본질은 무엇인가
소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원칙 없이 남을 짓밟으며 자기 자리를 만드는 사람.
이들은 몇 가지 공통된 행동 양식을 보인다. 경쟁에 선이 없고, 남을 끌어내리는 일을 즐기며, 무리를 지어 다른 사람을 따돌리고, 정면 승부 대신 뒤로 돌아가는 길을 택한다. 그리고 늘 자기는 피해자라고 말한다.
명리학에서 이런 자들이 사주 어디에 숨어 있는지를 따지는 방식은 명료하다. 소인은 곧 기신(忌神)이거나 구신(仇神)이다. 격국(格局)과 일주(日主)에 해를 끼치는 글자들. 다만 단순히 기신이라고 해서 모두 소인은 아니다. 위치와 작용 방식을 함께 봐야 한다.
기신이 가까이 있으면 위협도 가깝다
소인의 위협이 얼마나 직접적인지는 그 글자가 일간(日干)에서 얼마나 가까운지로 가늠한다.
일지(日支), 월간(月干), 시간(時干)에 기신이 자리 잡으면 그 사람의 일상 깊숙이 소인이 들어와 있다고 본다. 회사에서 매일 마주치는 직속 상사일 수도 있고, 한 집에서 사는 가족일 수도 있다. 반면 연주(年柱)나 멀리 떨어진 자리에 있으면 영향력이 약해진다. 멀리서 험담하는 사람 정도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것이 있다. 기신이 다른 글자에 의해 제어(制禦)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칠살(七殺)이 기신인데 식신(食神)이 옆에서 제살(制殺)하고 있다면, 그 소인은 이미 누군가에게 견제당하고 있는 상태다. 명리학 초보들이 흔히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글자 하나만 보고 길흉을 단정하면 안 된다.
세운이 더 무섭다
대운(大運)이 기신을 도와주거나 희용신(喜用神)을 깨면 소인을 만난다는 식으로 흔히 설명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제로 사건이 터지는 시점을 보면 대운보다 세운(歲運)이 훨씬 결정적이다.
대운은 십 년이라는 큰 흐름을 깔아주는 배경이다.…